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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재난지원금 합의 못 이뤄"…'지역화폐 확대'도 선그어

  • 등록: 2021.11.05 21:38

  • 수정: 2021.11.05 21:58

[앵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김부겸 총리가 민주당 이재명 후보의 전 국민 재난지원금 구상에 다시 한번 반대 의사를 밝혔습니다. 김 총리는 "전 국민에게 지급하는 게 옳은 방식인지 합의가 이뤄지지 않았다"고 했고, 이 후보의 지역화폐 확대 주장에도 "부작용이 있다"고 제동을 걸었습니다.

장용욱 기자가 좀더 자세히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김부겸 총리가 엊그제 '전국민 재난지원금'에 대해 "주머니를 뒤진다고 돈이 나오진 않는다"며 반대했지만,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지급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초과세수는 우리 국민들의 고통 위에서 발생한 것이기 때문에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서 최대한 쓰이는게 좋겠다.."

국회 예결위에 출석한 김 총리 역시 반대 의사를 굽히지 않았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전국민 재난지원금) 과연 이게 옳은 방식이냐에 대해서 아직까지 합의를 못 이루고 있지 않습니까?"

김 총리는 이 후보가 제안한 '지역화폐 발행 확대'에 대해서도 부작용을 언급하며 신중론을 폈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많이 쓰는 사람들한테 오히려 혜택이 크게 가는 역진적 현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홍남기 부총리는 야당 의원이 "이재명 후보측에서 기재부 해체 시나리오를 거론한다"고 하자 불쾌감을 감추지 않았습니다.

홍남기 / 경제부총리
"밤을 새워서 뼈빠지게 일을 하는데 그런 평가를 받는다는 건 굉장히 억울하다는 생각이 들고요."  

정부 반대에도 민주당은 "후보 의지를 확인한 만큼 논의가 필요하다"며 재난지원금 지급을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TV조선 장용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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