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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악성코드 USB 갖고 트럼프 별장 침입한 中 여성 본국 추방

등록 2021.11.15 17:24 / 수정 2021.11.15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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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 / AP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의 별장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 무단 침입했던 35세의 중국 여성이 중국으로 송환됐다.

중국 여성 장유징(Yujing Zhang)은 트럼프가 현직이었던 2019년 3월 30일 정오 마러라고 리조트에 침입했다 보안요원들에게 붙잡혔다.

당시 장 씨는 중국 여권 2개와 악성코드가 들어있는 USB를 갖고 있었다.

2019년 4월 검찰은 장 씨가 머물던 호텔에서 '몰카' 방지용 신호 감지기, USB 드라이브 9개, 심카드 5개, 휴대전화 1대, 현금 8천 달러, 신용카드 등을 찾아냈다.

장 씨는 재판 당시 "트럼프와 가족들을 만나 친구가 되려고 마러라고 리조트에 갔다"고 주장했다.

이에 판사가 "정말로 트럼프를 만날 수 있다고 생각했느냐"고 묻자, 장 씨는 큰 소리로 웃으며 "다른 사람들도 만나고 싶었다"고 답했다.

장씨는 징역 8개월형을 선고받고 형기를 마친 뒤 외국인 보호소에서 지내다 중국으로 송환됐다.

가디언은 장 씨가 왜 마러라고 리조트에 침입했는지는 아직도 수수께끼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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