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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부세 받아든 다주택자 "역대급"…전월세에 세부담 전가 우려

  • 등록: 2021.11.22 16:08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의 모습. / 연합뉴스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강남 일대의 모습. / 연합뉴스

국세청이 올해분 종합부동산세 고지서를 본격 통보하기 시작하면서 다주택자를 중심으로 불만이 잇따르고 있다.

22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부세 과세가 시작된 이날 부동산 관련 커뮤니티 등에는 생각보다 큰 세부담 충격으로 불만을 터트리는 글들이 속속 올라왔다.

다주택자로 예상되는 A씨는 "작년보다 종부세가 2배나 올랐다"라며 "재산세와 별도로 종부세를 또 물리는 것은 엄연히 이중과세"라고 비판했다.

1주택자 B씨도 "투기꾼도 아닌데 공시가격이 올라 졸지에 종부세 대상이 됐다"라고 불만을 표시했다.

전세나 월세 인상으로 버텨보겠다는 반응도 있었다.

임대인으로 예상되는 C씨는 "종부세 올라봐야 전세와 월세를 올리면 된다"라고 글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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