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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말기 암 환자 위해 써달라"…인천의료원에 500만원 기부한 유가족

등록 2021.11.23 15:13 / 수정 2021.11.23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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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천의료원 제공

인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돌봄을 받다 숨진 환자의 가족이 말기 암 환자를 위해 사용해 달라며 기부금을 전달했다.

인천의료원에 따르면 지난 19일 500만원을 기부한 유가족 고모씨에게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고씨는 "아내가 말기 암 진단을 받고 인천의료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돌봄을 받았다"며 "고통스러운 아내를 위해 헌신한 의료진에게 감명을 받았다"며 기부금 전달 이유를 밝혔다.

인천의료원은 고씨로부터 전달 받은 기부금을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이용 환자들을 위해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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