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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野 반대 법안 뚫고 가야"…與 기동민 "불협화음·공포" 우려

이재명, 큰절 사죄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
  • 등록: 2021.11.24 21:12

  • 수정: 2021.11.24 21:34

[앵커]
지금부터는 대선 정국 속으로 들어갑니다.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연일 국면 전환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당 쇄신을 천명한데 이어 오늘은 그동안의 잘못에 반성한다면 회의실 바닥에서 큰 절을 했습니다. 그런데 그 잘못의 의미가 상상한 것과는 좀 달라서 민주당 내부에서도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그렇다면 어떤 의미의 잘못으로 큰 절까지 했는지 황정민 기자가 앞뒤 맥락과 현장 분위기를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정책위의장과 사무총장 등 민주당 핵심 당직자들이 쇄신에 앞장서겠다며 일괄 사퇴를 선언했습니다.

윤관석 /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저희가 아직 많이 부족하고, 또 국민 속에서 민주당이 좀 더 혁신할 것을 요구받고 있기 때문에..."

이재명 후보는 "민주당의 민첩하지 못함에 대해 사과하겠다"며 큰 절까지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새로운 민주당으로 거듭나겠다는 의미로..."

그러면서 "국민이 다수 의석을 준 건 반대를 뚫고 일을 해내라는 것"이라며, 상임위원장과 간사들에게 야당이 반대하면 법안을 단독 처리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또 지연하면 그냥 신속 처리 하는 것으로, 가능하죠?"

"아니 단독으로 처리할 수 있는 건 하자니까요?"

"패스트트랙인지 그거 뭐 태우는데 한꺼번에 많이 태워버리지 뭐..."

관계 부처와 이견을 좁혀보겠다는 법안 역시 강행 처리를 요구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행정기관이 입법기관 의견에 반대하는 게, 그런 게 어디 있습니까?"

그러자 현장에서도 대선을 앞둔 시점의 입법독주 대한 우려가 나왔고,

기동민 / 더불어민주당 의원
"'민주당 막 이렇게 해서 밀어붙이는 거 아니야?' 이런 한편의 또 다른 불협화음이나 공포도 있을 것 같아요"

야당은 "추진력과 전체주의적 발상은 종이 한 장 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정호진 / 정의당 대변인
"협치의 복원을 제시해야 합니다. 입법독주와 행정독재는 한 몸입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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