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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빅5 병원 중환자 병상 20개 밑으로…일반 환자도 비상

등록 2021.11.2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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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빅5' 대형병원의 중환자 병상이 20개가 남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5일 각 병원들에 따르면, 서울아산병원·서울대병원·삼성서울병원·서울성모병원·세브란스병원이 보유한 코로나 중환자 병상 총 167개 중 149개가 찬 상태로 알려졌다. 병상 가동률은 약 89%이다.

위중증 환자 급증에 중환자 병상이 코로나 병상 위주로 활용되면서, 말기암 환자같은 일반 중환자들이 입원 치료할 병상이 부족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4일 오후 5시 기준 전체 코로나 중환자 병상 1135개 중 입원 가능 병상은 323개로 병상 가동률은 71.5%다. 중등증 환자를 치료하는 일반 병상은 67.3%가 찼다. 전체 병상 1만476개 3418개가 비어 있다.

대한중환자의학회는 "비코로나 중환자 병상이 축소 운영됨에 따라 중환자실 진료가 필요한 암, 이식, 심장, 뇌수술 등 고난이도 수술이 지연되고 응급 중환자들이 적절한 치료를 받을 수 없는 상황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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