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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청소년 환자 발생률 성인보다 30%↑"…접종완료율은 17.3%

등록 2021.11.25 21:10 / 수정 2021.11.25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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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제는 코로나 확산세가 고령층에만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는 겁니다. 백신 접종률이 낮은 청소년 확산세도 고령층 못지 않습니다. 18세 이하에서 환자 발생률이 성인보다 30%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유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전국의 학교가 전면등교에 들어간지 나흘째인 오늘 교육부가 긴급 회의를 열었습니다.

학생 확진자가 하루 500명 넘게 나오면서입니다. 

18세 이하의 환자 발생률은 최근 4주 동안 성인을 처음 추월해 약 30%가 더 높습니다.

최근 1주는 그 격차가 더 벌어져, 10만명당 환자 발생률의 경우 소아 청소년이 성인보다 50%가량 높습니다.

그런데 학년별로 큰 차이를 보입니다.

고3이 고1과 고2보다 환자 발생률이 훨씬 낮게 나타난 겁니다.

결정적인 차이는 백신 접종률. 고3은 96%가 넘지만 고1·2는 46%에 머물고 있습니다.

김기남 / 코로나19예방접종대응추진단 접종기획반장
“최근 2주간 발생한 12~17세까지 확진자 중 95.5%가 미접종자였고 18세 이하 위중증환자도 모두 미접종군에서….”

하지만 12-17세의 접종완료율은 아직도 17%대에 그친 상태입니다.

정부는 이들의 접종 기간을 내년 1월까지 연장하고 방역패스 적용 시설을 확대해 백신 접종률을 높인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유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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