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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정부, 방역대책 발표 연기…강화 움직임에 자영업자들 '분통'

등록 2021.11.25 21:12 / 수정 2021.11.25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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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상황이 심상치가 않지요. 정부가 당초 내일 일상 회복 유지 여부를 포함한 긴급 대책을 내놓기로 했었는데, 결론을 내리지 못 해 발표를 연기했습니다. 지금 상황에서 딱히 대책이란게 마땅치 않고,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방안도 부담이 되기 때문일 겁니다.

정부의 고민이 뭔지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정부는 오늘 방역강화 관련 대책 회의를 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를 포함해 모든 가능성을 열어놓았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습니다.

당초 내일 오전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지만 잠정 연기했다고 정부는 말했습니다.

정부가 고심하는 이유 중의 하나가 바로 자영업자 문제입니다.

일상회복에 기대를 걸었던 자영업자들 사이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서울의 한 주점입니다. 연말에 각종 모임을 앞두고 직원을 뽑으려 했지만, 일상회복이 멈출 수도 있다는 가능성에 고민에 빠졌습니다. 

김영규 / 주점 사장
"지금 벌써 채용하려고 지금 준비 중에 있거든요. 연말에 특수를 좀 노려보려고 생각을 하고 있었는데…."

지난 2년동안 손님이 1명도 없던 날도 많았고, 이제야 숨통이 트이기 시작했는데, 다시 막막해진 겁니다. 

김영규 / 주점 사장
"만약에 위드 코로나가 중단이 된다면 이거 자영업자 아마 다 죽이는 일일 거예요."

또 다른 자영업자 A씨도 방역이 강화될까봐 벌써부터 걱정이 앞섭니다.

식당 주인 A 씨
"너무 힘들었으니까. 다시 돌아올 거라 상상도 못 했는데 그렇게 된다면 어떻게 버텨나가야 할지"

정부는 추가 방역조치 여부에 대해 계속 논의가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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