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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중증 617명 나흘 연속 최다…정부 "코로나 전쟁 최대 난관"

등록 2021.11.26 21:02 / 수정 2021.11.26 2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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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적모임·영업시간 제한은 논의 안해


[앵커]
코로나 상황은 오늘도 최악으로 치달았고, 일상회복으로 나아갈 것인지 아니면 과거로 돌아갈 것인지의 갈림길에서 결단 만이 남았습니다. 정부는 "코로나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다"면서도, 거리두기로 돌아가는 "후퇴 카드를 쓰기는 어렵다"고 했습니다. 해외에서는 기존 백신의 무력화가 우려되는 새로운 강력한 변이 바이러스가 또 등장했습니다. 오늘은 코로나 진퇴양난에 빠진 정부의 움직임부터 전하겠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617명으로 늘어 나흘 연속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000명에 육박했고, 병상 대기자는 하루만에 400명 가까이 늘어 1300명까지 치솟았습니다.

정부는 현재 상황을 '전시'에 빗댔습니다.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단계적 일상 회복의 길로 들어선지 불과 4주 만에 코로나19와의 전쟁에서 가장 큰 난관을 겪고 있습니다."

추가접종과 방역수칙 준수를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한다고 했습니다.

애초 오늘 발표될 예정이었다 연기된 대책과 관련해, 정부는 '방역패스 확대 방안' 등을 거론했습니다.

그러면서도 거리두기엔 선을 긋는 듯한 분위기입니다. 

이기일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통제관
"사적모임 제한이라든지 운영시간 제한 같은 경우에는 구체적인 논의는 어제는 되지는 않았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의 반발을 고려한 것으로 보입니다. 실제, 정부는 "방역 강화시 자영업자 손실보상이 패키지로 가는 안 등이 내부 회의에서 거론됐다"고도 했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도 오늘 "후퇴를 쓰기는 어렵다"는 입장을 여러차례 밝혔습니다.

현실적으로 기존의 거리두기로 돌아가기는 어렵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정부는 이번 주말 열리는 위험도 평가 회의를 거쳐 다음 주 월요일 종합 대책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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