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추가접종이 관건인데 "델타보다 센 새 변이 '누' 출현"

등록 2021.11.26 21:06 / 수정 2021.11.26 21:09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전문가들 "선제적 입국 제한 필요할 수도"


[앵커]
이처럼 방역 지표가 연일 악화하고 있지만, 정부는 추가접종 외에 별다른 대안을 내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남아프리카 공화국에서는 기존의 델타 변이보다 더 강한 새로운 변이 바이러스가 발견돼 전 세계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전문가들은 선제적인 입국제한 조치가 필요하다고 지적합니다.

이어서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권덕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1차장
"고령층이 얼마나 빨리 추가접종을 완료하느냐에 따라서 중증환자의 증가세를 막아…."

돌파감염만이 문제가 아닙니다.

코로나 확진자가 완치 후 다시 양성판정을 받는 '재감염 추정' 사례가 138건이라고, 방역당국은 말했습니다.

돌파감염에 재감염이 잇따르면서 추가접종의 중요성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이런 상황에, 새 변이 바이러스인 '누 변이'가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발견됐습니다.

세계보건기구는 긴급회의를 열고 누 변이를 어떻게 지정할지 논의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도 "누 변이는 변이 부위가 32개나 돼 감염성을 증가시키거나 면역회피를 높일 수 있다"고 했습니다.

이재갑 / 한림대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유전 변이 형태가 백신 효과를 떨어뜨리는 부위에도 있고 전파력을 증가시킬 수 있는 부위에도…."

이에 따라 선제적인 조치가 필요하다는 주장도 나옵니다.

최재욱 / 고려대의대 예방의학과 교수
"변이가 발생한 국가에서는 입국 제한이나 입국 금지 부분을 검토"

현재까지 누 변이가 확인된 국가는 남아공과 보츠와나, 홍콩 등입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