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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경찰, '대장동 의혹' 최윤길 소환…금품수수 질문에 "소설 쓰시네"

등록 2021.11.26 21:17 / 수정 2021.11.26 2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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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관련해서 경찰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처음 소환했습니다. 최 전 의장은 취재진의 질문에 침묵하다가 일부 의혹에 대해서는 "소설을 쓴다"며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구자형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검은색 외투를 입은 최윤길 전 성남시의회 의장이 경찰서로 들어섭니다.

경찰은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이 제기된 최 전 의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오늘 첫 소환했습니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부회장의 업무와 성과급 의혹 등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차량 제공 의혹에 대한 질문에는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최윤길 / 전 성남시의회 의장
"{차량 제공 받으신 적도 있지 않나요?} 왜 그러세요, 소설을 쓰시네 정말…." 

최 전 의장은 대장동 개발이 추진중이던 2012년 후반기 성남시의회 의장을 지냈고, 의원직을 그만둔 뒤 지난해부터는 화천대유 부회장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오늘 소환 조사에 앞서 지난 17일 최윤길 전 의장의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경찰은 압수수색에서 확보한 최 전 의장의 휴대폰 분석 등을 통해, 최 전 의장이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로부터 성과급 40억 원을 받기로 했는지와 대가성 여부를 조사할 방침입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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