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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스키장·축제' 개막은 하지만…코로나 확산에 취소 우려

등록 2021.11.26 21:29 / 수정 2021.11.26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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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 스키장이 첫 개장했고, 축제도 막을 올렸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재확산이 심상치 않은 만큼, 개막과 동시에 취소 사태가 벌어지는거 아니냐는 우려도 나옵니다.

이승훈 기자입니다.


[리포트]
형형색색의 스키어와 보더가 은빛 슬로프를 가득 메웠습니다. 눈위를 달리고 멋진 묘기도 선보입니다.

이아람 / 경기 양평군
"일단 스피드도 재밌고, 이렇게 눈만 보는 것도 좋고, 다 재밌어요."

지난 겨울 코로나 여파로 운영을 포기했던 스키장들은, 단계적 일상회복 속에서 재확산이 이어지자 기대반, 걱정 반입니다.

김창근 / 용평리조트 총무팀장
"확진자가 조금씩 늘어가는 부분에서는 우려가 있습니다. 저희가 방역에 조금더 관심을 갖고..."

청계천이 화려한 불빛으로 물들었습니다. 오늘 막을 올린 서울 빛초롱 축제입니다.

어렵게 축제를 다시 열었지만,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밤 9시부터는 불을 모두 끄기로 했습니다.

홍재선 / 서울관광재단 관광콘텐츠팀장
"공연이나 이런 부분들은 다 생략을 했고요, 전시 중심으로 해서 출입객들이 너무 붐비지 않도록..."

2년 만에 다시 축제를 열기로 한 겨울축제도 난감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

인제 빙어축제 관계자
"상황이 더 악화된다고 그러면 투자대비 수익이 안된다고 하면 이사회를 열어 취소할 수도..."

다시 문을 연 스키장과 2년 만에 재개된 지역축제가, 코로나 재확산 속에 무산될 우려까지 나오면서 진퇴양난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TV조선 이승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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