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국제

유럽 보건당국 "오미크론 매우 위험"…최고 단계급 경보

등록 2021.11.27 11:43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유럽연합(EU)의 보건당국인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ECDC)가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의 강한 위험성을 경고했다.

AFP통신에 따르면 ECDC는 26일(현지시간) 발표한 위험평가보고서에서 "코로나19 바이러스(SARS-CoV-2) 변이인 '오미크론'이 EU와 유럽경제지역(EEA)에 가하는 전반적인 위험도는 '높음 ∼ 매우 높음'(HIGH to VERY HIGH)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밝혔다.

이는 '낮음'(LOW)에서 '매우 높음'(VERY HIGH)까지 총 6단계로 구성되는 위험도에서 최고 단계의 바로 아래인 5단계에 해당한다.

ECDC는 "오미크론 변이의 전염성, 백신효과의 유무, 재감염 위험 등 특성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불확실성이 존재한다"면서도 "오미크론의 전염성과 면역 회피 가능성이 잠재적으로 크다는 점을 고려할 때 EU·EEA 내 추가 유입과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은 '높음'(HIGH)으로 평가된다"고 전했다.

또 해당 지역에 델타 변이가 재유행하는 상황에서는 "오미크론의 유입과 추가 확산 영향력은 '매우 높음'(VERY HIGH) 수준일 것"이라고 경고했다.

ECDC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함께 오미크론을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