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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미크론' 등장에 세계증시 출렁…금·엔화 등 안전자산 강세

등록 2021.11.27 18:53 / 수정 2021.11.27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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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새로운 코로나 변이인 '오미크론'이 등장했다는 소식에 파장이 만만치 않습니다. 전 세계 금융시장이 출렁거렸고 유가도 크게 떨어졌습니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현상이 강해지면서 금이나 엔화 등은 강세를 보였습니다.

지선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수 감사절로 하루 쉬고 문을 연 미 증시는 오미크론 등장 소식에 곧바로 내려 앉았습니다. 

다우지수는 2.53% 떨어져 올해 들어 가장 큰폭의 하락을 기록했고, S&P500, 나스닥도 2% 넘게 떨어졌습니다.

특히 항공과 여행 관련주가 직격탄을 맞으면서 미국 최대 쇼핑 대목인 '블랙프라이데이'는 '검은금요일'이 됐습니다. 

유럽증시도 나라별로 3~4% 떨어졌고, 먼저 개장한 아시아 증시도 우리나라 코스피 지수가 1.47%하락하는 등 충격을 피하지 못했습니다.

투자자들은 2020년 3월 초기 코로나바이러스 대유행 때와 매우 유사한 방식으로 새로운 변종에 대응하고 있습니다.

원유도 수요 감소 전망에 10%넘게 떨어졌고, 가상화폐 같은 위험 자산도 급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위험자산이 급락한 반면 금, 달러, 엔화 등 전통적인 안전자산에는 다시 자금이 쏠렸습니다.

오미크론 확산으로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세계 각국의 봉쇄조치까지 내려지면 다음주 전 세계 금융시장은 크게 요동칠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TV조선 지선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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