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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 변이·사망자 '역대 최다'…잇단 '방역 악재'에 정부 고심

등록 2021.11.27 18:55 / 수정 2021.11.27 1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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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직까지 우리나라에 오미크론이 유입됐다는 보고는 없습니다만 방역 지표들은 계속 나빠지고 있습니다. 코로나 사망자는 52명 발생했고 위중증 환자도 634명으로 늘어 모두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신규 확진자는 4068명이 나와 역대 두 번째였습니다. 정부는 몇분 뒤인 저녁 7시부터 긴급하게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한 관계부처 회의를 열고 입국 강화 조치 등을 발표할 것으로 보입니다.

윤슬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주요 방역지표들은 오늘도 일제히 악화됐습니다.

이같은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거란 전망이 큽니다.

김우주 / 고려대구로병원 감염내과 교수
"1만명도 넘을 수 있고 거기에 비례해서 중환자, 사망자도 늘 겁니다. 치사율도 0.8%로 올라가고…"

최악의 경우 내년 상반기 확진자가 10만명에 이를거란 우려도 나옵니다.

여기에 강력한 새 변이까지 등장하면서, 정부의 고심은 더욱 깊어집니다.

정부가 주로 강조해온 백신접종과 방역수칙이 충분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 장담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권덕철 / 보건복지부 장관 (26일)
"국민 여러분께 절박한 심정으로 호소합니다. 나 자신과 동료와 친구를 보호하기 위하여 모임과 행사를 최소화해주시고…."

이에, 거리두기를 일부 지역에 일시적으로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전문가들 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의견들을 종합해 다음주 월요일 최종 대책을 발표합니다.

TV조선 윤슬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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