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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민노총 등 주말 곳곳 대규모 집회…도로 정체에 시민 불편

등록 2021.11.27 18:57 / 수정 2021.11.2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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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것처럼 코로나 상황은 악화하고 있습니다만 주말인 오늘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열렸습니다. 경찰은 강력 대응을 경고하면서 곳곳에 차벽을 설치하는 등 통제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일부 집회 참가자는 경찰 경고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도로를 점거한 채 집회를 했습니다. 역시나 불편은 시민들의 몫이었습니다.

정준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로를 점거한 민주노총 조합원들. 구호를 외치며 피켓과 깃발을 흔듭니다.

"화물악법 철폐 투쟁! 결사 투쟁!"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는 오후 서울 여의도에서 약 1만명 규모 총궐기 대회를 열었습니다. 

현정희 / 공공운수노조 위원장
"사회 공공성과 노동기본법을 확대하기 위한 투쟁의 대장정에…"

광화문 일대에서는 보수단체를 비롯해 몇몇 단체들이 집회를 열었습니다.

"죄 없는 박근혜 대통령을 지금 당장 석방하라!"
|집회와 시위가 열리면서 도심 곳곳엔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조합원들은 여의도역 주변 일대 도로를 점거하고 집회를 가졌습니다."

교통 경찰
"집회 때문에 통과하실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서"

주말을 즐기려던 시민들은 불만을 토로했습니다.

이진희 / 서울 논현동
"데모하고 있어 가지고 지금, 버스 정류장에 이러고 있으니까 불편하죠. 여유있게 (약속) 나왔는데…"

오늘 하루 신고된 집회만 139건. 경찰은 이 가운데 불법 집회는 수사해 엄단한다는 방침입니다.

TV조선 정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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