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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이재명, 호남서 "윤석열 무능·무식·무당" 맹비난

등록 2021.11.27 18:59 / 수정 2021.11.27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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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재적 살인마' 댓글에 "제 잘못"


[앵커]
사흘째 호남을 방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향해 무식하고 무능하고 무당을 믿는 '3무 후보'라며 비난 수위를 높였습니다. 어젯밤 캠핑 행사에서는 음주운전은 잠재적 살인마라는 댓들을 읽고, 자신의 잘못을 다시 한 번 인정했습니다.

현장을 동행 취재 중인 고희동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전남 장흥의 토요시장을 찾자 지지자들이 몰려듭니다.

호남 사투리로 분위기를 띄운 이 후보는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정말 허벌나게 많이 와브리셨네요"

윤석열 후보를 '무식과 무능, 무당의 3무 후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국가 책임자가 무능한 것은 범죄입니다. 여러분!"

자신과 관련한 의혹들엔 '치열하게 살아오는 과정에 생긴 상처'라고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치열하게 살아오는 과정에서 생긴 상처들을 여러분이 비난하면 감수하겠습니다"

어젯밤 해남의 캠핑장에서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이 후보는, 음주운전 전과에 대한 지적을 받자 잘못을 인정한다고 했습니다.

2004년 이 후보가 음주운전으로 적발됐을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0.158%로 면허 취소 수준이었습니다.

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어제)
"음주운전 전과자. 잠재적 살인마. 나보고 한 소리인데. 제가 잘못한 거니까요. 이런 얘기해도 제가 다 인정합니다"

오늘 여수 순천 일정에는 부인 김혜경 씨도 동행했습니다.

이 후보는 모레까지 호남에서 전통적 지지층 결집에 나서면서, 야권에 대한 비판 수위를 더욱 높여갈 것으로 전망됩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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