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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청년이 우리 사회 중추"…'딸 채용청탁' 김성태 사퇴

등록 2021.11.27 19:01 / 수정 2021.11.27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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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석, 2030 대변인 "공식논평 집중" 지적에 "꼰대" 역풍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2030 청년층 다가서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청년작가들의 작품을 감상하며, "청년이 우리 사회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세대"라고 강조했고, 딸 채용청탁 문제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성태 전 의원의 본부장직 사퇴를 받아들였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허리를 굽혀 작품을 살피고 가상현실 기계를 이용한 체험도 해봅니다.

"90도 각도로 이런 그림은 내가 처음 보는 거거든요."

2030세대 신작 작가의 작품 80여점을 한 시간 넘게 둘러본 윤 후보는 "청년들이 미래를 준비하는 단계가 아니고 사회에서 중추적 역할을 해야하는 세대임을 확신했다"고 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 마디로 대단합니다. 구상력이나 표현력이나 상상력이나, 기대를 열 배 이상 뛰어넘은 것 같고…."

윤 후보는 김성태 전 의원의 본부장직 사퇴도 수용했습니다. 

딸 채용 청탁 혐의로 대법원 상고심 진행 중인 김성태 전 의원은 직능총괄본부장에 합류했지만, "2030 청년 세대에게 깊이 사과드린다"며 이틀만에 백의종군을 선언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민이 바라보는 시각에서 내가 결단을 하겠다. 이렇게…. 그 뜻에 대해서는 참 감사하게 생각을 합니다."

후보는 선대위에 새 인물이 없다는 지적에 대해선, 당 밖 영입 인사들이 차차 발표될 것이라고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5선의 정진석 의원은 '당의 신선한 엔진이 꺼져가고 있다'고 내부 비판 목소리를 낸 20대 대변인에게 "공식논평에 집중해달라"는 댓글을 달았다가, "청년의 쓴소리를 듣기 싫으냐" "진성 꼰대"라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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