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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파우치 "美 상륙했어도 놀랍지 않아"…뉴욕주, 비상사태 선포

등록 2021.11.28 18:52 / 수정 2021.11.28 1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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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의 유입을 막기 위해 유럽이 아닌 나라들도 비상입니다. 미국과 호주,또 여러 아시아 국가들도 남아프리카 지역 입국을 제한기로 했습니다. 미국의 앤서니 파우치 전염병연구소장은 "오미크론이 미국에 이미 상륙했어도 놀랍지 않다"고 밝혔고, 뉴욕주는 전체 주 가운데 처음으로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송민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확진자가 폭증한 뉴욕주. 한 달 만에 약 두 배로 늘었습니다. 오미크론 공포도 더해지자, 선제적인 조치를 내놨습니다.

캐시 호컬 뉴욕주지사는 "아직은 아니지만 곧 나타날 것"이라며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병원을 지정했는데, 이들 병원은 다음 달 3일부터, 꼭 치료를 해야 하는 상황이 아니라면, 진료를 거부할 수 있습니다.

확진자 폭증에 대비하는 차원입니다. 

백악관 전염병 고문 파우치 소장은 "미국에 이미 상륙했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NIAID 소장
"새로운 것(오미크론)이 이전보다 더 안 좋을 거라고 생각하는데, 안심하는 것보단 그 편이 나을 겁니다."

남아공 입국자 중 확진자 2명이 나온 호주는, 남부 아프리카 9개 나라의 항공편을 막아버렸습니다.

그레그 헌트 / 호주 보건부 장관
"지난 2주 동안 (새 변이가 발견된 남부) 아프리카 국가를 방문한 비 호주인도 호주 입국이 금지될 것입니다."

일본은 남부 아프리카 입국자 전원을 10일간 격리하기로 했고, 싱가포르는 공항 환승도 못하게 했습니다.

인도, 홍콩 등 아시아 국가들도 입국 자체를 금지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가 전 세계를 다시 봉쇄로 몰아넣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민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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