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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곽상도 17시간 고강도 조사…'50억 클럽' 1차 조사 마무리

등록 2021.11.28 19:11 / 수정 2021.11.28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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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개발업자들로부터 50억 원을 약속받았다는 소위 '50억 클럽' 의혹이 제기된, 곽상도 전 의원과 권순일 전 대법관이 검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 귀가했습니다. 이틀 연속 '50억 클럽' 의혹 관련자를 잇달아 소환조사한 검찰은, 확보된 진술을 검토한 뒤 추가 소환대상자를 선별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채현 기자입니다.

[리포트]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된 곽상도 전 의원은 오늘 새벽 3시 귀가했습니다.

17시간 동안 고강도 조사를 받은 건데, 조서 열람에 상당 시간을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권순일 전 대법관도 새벽 2시까지 12시간 가까이 조사를 받았습니다.

박영수 전 특검과 언론사 대표 홍 모 씨에 이어, 이른바 '50억 클럽' 의혹이 불거진 4명이 잇달아 주말을 전후해 조사를 받은 겁니다.

검찰은 '50억 클럽' 의혹 인사 가운데, 최재경 전 검사장과 김수남 전 검찰총장에 대해선 소환조사를 고려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국정감사장에서 의혹이 불거진 지 두 달 만에 수사가 시작된 셈인데, 곽상도 전 의원에 대해선 추가 소환조사를 거쳐 신병 확보를 시도할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와 하나은행이 컨소시엄을 구성하게 도와준 대가로, 아들을 화천대유에 취직시키고, 아들 퇴직금 명목으로 50억 원을 받은 알선수재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곽 전 의원은 검찰 조사에서 혐의를 강하게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TV조선 이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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