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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주가 조작 의혹' 권오수 내주 기소…김건희 소환 저울질

등록 2021.11.28 19:12 / 수정 2021.11.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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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중인 검찰이, 구속기한 만료가 1주일 앞으로 다가온 권오수 회장을 이번 주 후반쯤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부인 김건희 씨 소환조사 여부도 이번주중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윤재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검찰은 그제 구속된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과, 부인 안 모 씨를 잇따라 불러 조사했습니다.

안 모씨 / 도이치모터스 권오수 회장 아내 (지난 26일)
"물어본대로 성실히 다 대답하고 나왔어요."

다음달 5일 권 회장 구속 기한 만료를 앞두고, 주가조작과 배임·횡령 의혹 관련 막바지 혐의다지기에 돌입한 겁니다.

권 회장 일가의 횡령과 배임 정황 확인을 위해, 지난달 13일 부인 안씨 회사와 자택을 압수수색했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을 재판에 넘기기 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아내인 김건희 씨 소환 여부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씨는 2010년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투자회사 대표 이 모 씨에게 10억원이 든 증권사 주식계좌를 맡겼다는, 이른바 '전주' 의혹이 불거진 상탭니다.

윤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주식 전문가로 소개받은 사람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보고 회수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검찰은 지난 16일 권 회장 구속 당시, 영장 범죄사실에 김씨의 관여 여부를 포함시키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 기소 전 김씨를 비공개 소환조사하는 것을 놓고, 고심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TV조선 윤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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