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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방역 비상인데 민노총 잇단 '도심 집회'…경찰, 수사 착수

등록 2021.11.28 19:17 / 수정 2021.11.28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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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주말 내내 서울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집회가 잇따랐습니다. 오늘은 민주노총 청년 조합원들이 거리 행진에 나섰습니다. 서울시는 감염병예방법을 어겼다며, 어제 여의도에 모였던 민노총 참석자 전원을 고발했습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머리에 붉은 띠를 두른 민주노총 소속 청년 조합원들이 서울광장에 모였습니다. 양질의 일자리를 보장해 달라며 2030 조합원이 단체행동에 나선 겁니다.

“양질의 청년일자리 보장하라 보장하라 보장하라.”

불법 집회 주도 혐의로 구속됐다가, 지난 25일 집행유예로 풀려난 양경수 위원장도 참석했습니다.

양경수 / 민주노총 위원장
“'석방이 되면 오늘 이 자리가 석방 이후 첫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라는 간절한 바람이…”

참가자들은 청년 일자리 개선을 요구하며 청와대 앞까지 2.7km를 행진했습니다.

민주노총 측은 2030 청년 노동자를 주축으로 열린 첫 집회라고 강조했지만, 방역지표 악화 속에서 집회를 강행한 것을 놓고 비판도 적지 않았습니다.

일부 집회 참가자들은 경찰과 승강이를 벌이기도 했습니다.

서울시는 집회 금지 통보에도 어제 서울 여의도 일대에서 1만명 넘게 모인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집회를, 불법으로 규정해 참가자 전원을 고발했습니다.

경찰은 불법시위 수사본부를 설치해 주요 참가자들을 입건하는 등 수사에 나섰습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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