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경제

미국 투자계획 세우는 대기업들…美로 옮겨간 먹거리 찾기 경쟁

등록 2021.11.28 19:24 / 수정 2021.11.28 19:3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삼성전자가 미국에 20조원을 투자하기로 한데 이어 국내 다른 대기업들도 미국 투자 계획을 세우고 있습니다. 이번에는 SK가 최대 1조원 대 투자를 고민하고 있습니다. 기업들이 활로를 찾기 위한 경쟁 무대로 미국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분위기입니다.

박상현 기자 리포트 전해드리고 뉴스야 이어가겠습니다.

[리포트]
미국 투자의 포문은 삼성의 20조원 파운드리 공장 건설이 열었습니다.

이재용 / 삼성전자 부회장
"오래된 비즈니스 파트너들 보고 회포를 풀 수 있었고, 또 미래에 대한 얘기를 할 수 있게 되어서..."

SK도 공격적인 미국 투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SK스퀘어가 SK하이닉스 SKT 등과 펀드를 조성해 미국 등에 투자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KT에서 분사한 투자회사인 SK스퀘어의 첫 투자 계획입니다.

박정호 / SK스퀘어 대표이사
"플랫폼 혁신기술 영역에서 성장 성장 기회를 발굴하고 각 자산을 잘 성장시키는 전문 투자 회사로 잘 탄생할 것입니다."

LG그룹은 2018년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투자회사에 지난 3분기 600억원에 달하는 자금을 출자해 AI와 데이터 보안 투자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미국 시장에 8조원 넘는 투자계획을 밝힌 현대차도 로봇 기업 보스턴다이나믹스를 1조원에 인수하며 미래 먹거리 찾기에 나섰습니다.

바이든 정부의 '바이 아메리카' 기조에 맞춰 혁신 기술 발굴에 국내 기업이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겁니다.

성태윤 / 연대 경제학부 교수
"미국에 투자함으로써 기업 자체의 경쟁력을 확보함과 동시에, 우리나라의 기업 환경과 미국 시장내 접근성을 함께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차세대 동력을 찾기 위한 국내 기업의 미국 투자 시계가 빨라지고 있습니다.

TV조선 박상현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