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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배구여제, 개막전 날았다…우승 7부 능선 넘은 전북

등록 2021.11.28 19:31 / 수정 2021.11.28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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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배구 여제' 김연경이 중국리그 시즌 개막전에서 양팀 최다 득점을 터트리며 날아올랐습니다. 프로축구 전북은 울산의 추격을 뿌리치고 리그 우승의 7부 능선을 넘었습니다.

장동욱 기자입니다.

[리포트]
중국리그 상하이 이적 후 드디어 개막전에 출격한 김연경. 단독 블로킹으로 첫 득점을 신고하더니, 연이어 주특기 스파이크로 시원하게 상대 코트를 폭격합니다.

코트 구석을 노리는 정확한 직선 강타에, 전매특허 대각 스파이크, 블로킹의 빈틈을 뚫는 정교한 백어택까지. 양팀 최다 17점을 올리며 '배구여제'다운 모습으로 팀의 개막전 완승을 이끌었습니다. 

수원 원정에서 프로축구 선두 탈환을 노린 2위 울산, 이청용이 날쌘 돌파로 PK를 얻어내며 앞서갈 기회를 잡았지만, 키커로 나선 이동경의 슈팅을, 노동건이 손끝으로 쳐냅니다.

이어진 코너킥에서의 헤더 슈팅은 골대를 맞고 튀어나오기까지. 후반 중반 이동준이 절묘하게 돌려놓는 헤더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비디오 판독 결과 오프사이드 취소. 결국 무승부에 그친 울산은 승점 1점을 추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한편 난적 대구 원정을 떠난 선두 전북, 후반 시작과 함께 수비수 홍정호의 멋진 터닝 슈팅으로 달아납니다.

전북의 수문장 송범근은 얼굴로 막아내는 투혼으로 팀의 리드를 지켜냅니다.

후반 막판 역습, 문선민의 기가 막힌 로빙 슈팅으로 전북은 승부에 매듭을 지었습니다.

승점 3점을 챙긴 전북은 다음주 시즌 최종전에서 비기기만 해도 우승을 거머쥘 수 있는 유리한 상황입니다.

TV조선 장동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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