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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학규, 네 번째 대권도전 선언…"대통령제 폐지할 대통령 되겠다"

등록 2021.11.29 15:25 / 수정 2021.11.29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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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일보DB

손학규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네번째 대권 도전을 선언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의 한 카페에서 출마 선언식을 열고 "무한 권력의 제왕적 대통령제를 폐지할 대통령이 되겠다""며 "개헌으로 87년 체제를 청산하고 7공화국을 열겠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현재 선거전이 혼탁하다며 "승자가 모든 것을 차지하고 패자는 모든 것을 잃어버리는 승자독식 패자전몰의 제왕적 대통령제가 그 주범"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제왕적 대통령제와 거대 양당제는 오직 갈등과 분열, 대립과 투쟁만을 조장할 뿐, 대한민국의 새로운 미래의 길을 열어나갈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저는 돈도 조직도 캠프도 없이 광야에서 홀로 외치는 심정으로 국민에게 직접 호소한다"고 강조했다.

손 전 대표는 14·15·16·18대 국회의원을 지냈고 1996년 보건복지부 장관, 2000년 경기지사를 엮임했다.

지난 2007년 한나라당을 탈당해 대통합민주신당에서 17대 대선 후보 경선에 나섰으나 패했고, 2012년 민주통합당 18대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했다.

이후 2014년 7·30 재·보궐선거에서 낙선하자 정계은퇴를 선언했다가 2016년 정계복귀해 2017년 국민의당 대선 경선에 나섰으나 고배를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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