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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광주서 "경제·민생대통령 될 것"…'尹 50조 공약'도 "같이 하자"

등록 2021.11.29 21:20 / 수정 2021.11.29 2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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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요동치는 민심을 잡기 위해 여야 후보 모두 오늘도 빡빡한 일정을 소화했습니다. 닷새간 이어진 호남 일정을 마무리한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제·민생 대통령이 되겠다"며 윤석열 후보가 제안한 소상공인 50조 원 손실보상도 "같이 하자"고 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을 찾아 '영광이 낳은 정치 거물'이라고 추켜세웠지만, 이 전 대표는 오늘도 모습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보도에 황정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스크린 앞에 선 이재명 후보가 직접 셀카를 찍습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참가자 200명이 함께한 가운데 광주에서 열린 전국민 선대위 회의에서 이 후보는 "경제·민생 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러면서 "소상공인 손실보상 지원에 50조 원을 쓰겠다는 윤석열 후보에게 당장 방법을 찾자고 역제안을 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윤석열표 50조원' 지원 예산 내년에 미리 집행하면 윤석열 후보, 손해보지 않을 것 아닙니까?"

하지만 내년도 예산안 법정처리 기한이 사흘 남은 상황이라 현실화될 가능성은 낮다는 관측입니다.

4박 5일간 호남 일정을 소화한 이 후보는 마지막 일정으로 경선 경쟁자였던 이낙연 전 대표의 고향, 전남 영광을 찾았습니다.

이 전 대표 지지층 끌어안기가 숙제라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이 후보는 이 전 대표를 띄우며 '원팀 복원'에 공을 들였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호남의) 정치 거물 이낙연 전 대표님 고향 맞습니까? 존경하는 이 전 대표님 건강하게 잘 계시죠?"

다만 마지막 순간까지 이 후보 측이 기대했던 이 전 대표의 깜짝 등장은 없었습니다.

TV조선 황정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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