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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충청서 "新중부시대 열 것"…세종에 '靑 제2집무실' 공약

등록 2021.11.29 21:20 / 수정 2021.11.2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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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선대위 출범 후 첫 지역 일정으로 부친의 고향인 충청을 찾았습니다. "세종시에 제2 청와대 집무실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하며 '신중부시대'를 다짐했습니다. 현 정부의 탈원전에 대해서는 "황당무계하다"며 가동 재개를 약속했습니다.

홍연주 기자가 윤석열 후보의 충청 일정을 동행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종정부청사가 한 눈에 내려다보이는 전망대에서 윤석열 후보가 김병준 위원장에게 세종시에 대한 설명을 듣습니다.

김병준 / 국민의힘 상임선대위원장
"참 특히 재밌는게 (세종시) 연령대가 다른 데보다 평균연령이 낮지않습니까."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한 7살 낮다면서요."

'충청의 아들'을 자임해 온 윤 후보는 대선 D-100일을 맞아 전략적으로 충청을 방문해 신중부시대를 약속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제2청와대 집무실 이전할 수 있는 법적근거를 마련하도록 하겠습니다"

방호복을 입고 대덕연구단지 내 핵연료 처리방법을 둘러보면서는 질문들을 쏟아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이 공정에서 나중에 염분이 나오나요?"

구정회 / 핵주기환경연구소장
"전해질로 염을 사용하거든요. 소금 같은 걸 고온으로 녹이면..."

윤 후보는 현정부 탈원전 정책가 '황당무계'하다며 원전 가동 재개를 약속했고 월성 원전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진실을 은폐하려는 정권의 파렴치함에 대해 알게 됐다"고 했습니다.

모든 정부부처에 청년보좌역을 두는 '청년 프렌들리' 정부를 약속한 윤 후보는 대전에서 청년들과 만나 과거 검사시절 사표를 품고 다녔던 일화를 소개하며 친근한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졸업 기준 학점은) 제 기억에는 3.0이 좀 안된 것 같습니다. 아이고 이거 뭐 기습공격입니다."

윤석열 후보는 "충청에서 정권교체 신호탄을 쏘겠다"며 내일 충북 청주를 모레는 충남 천안을 찾는 2박 3일 일정을 이어갈 계획입니다.

TV조선 홍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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