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스포츠

故 최동원 넘은 미란다, 프로야구 최고의 별 등극

등록 2021.11.29 21:45 / 수정 2021.11.29 22:35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이정후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


[앵커]
올시즌 프로야구 '최고의 별'은 故 최동원 선수의 탈삼진 기록을 깬, 두산의 투수, 아리엘 미란다에게 돌아갔습니다. '바람의 손자' 이정후는 타격왕을 수상하며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의 기쁨을 누렸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최고의 별' MVP는 이견이 없었습니다. 총점 588점을 받은 아리엘 미란다가 2위 이정후를 여유있게 따돌리며 정상에 올랐습니다.

올시즌 미란다는 그야말로 철벽이었습니다. 28경기에 출전해 14승 5패, 2.33의 평균자책점을 기록 했는데, 그동안 불멸로 여겨졌던 1984년 故 최동원의 단일 시즌 탈삼진 기록 경신은 MVP 수상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아리엘 미란다 / 2021 MVP
"정신적으로나 육체적으로 준비를 잘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나왔다"

키움 이정후는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에 등극하는 기쁨을 누렸습니다.

1994년 타격왕을 받은 아버지 이종범에 이어, 아들 이정후는 2021년 타격왕에 오르며 가문의 영광을 뽐냈습니다.

이정후는 내년 시즌 당찬 목표를 발표하기도 했는데,

이정후 / 2021 타격왕
"홈런왕에 도전하겠습니다"

홈런왕에 오른 최정은 재치있는 수상 소감으로 응수 했습니다.

최정 / 2021 홈런왕
"내년에는 타격왕을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안갯속 신인왕 경쟁은 KIA 이의리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이의리는 롯데 최준용을 49점 차로 따돌리며 1985년 이순철 이후 36년 만에 KIA 출신 신인왕의 영예를 차지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