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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송영길 "우리가 얼마나 미우면, 윤석열 지지하나 반성"

등록 2021.11.30 21:07 / 수정 2021.11.3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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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엔 "국민 훈계 오만" 경고


[앵커]
앞서 보신 것처럼 민주당도 국민의 힘도 곳곳에서 돌발변수가 튀어나오면서 이번 대선은 실수를 적게 하는 쪽이 이길 거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국민의 힘 내부에서 자성론이 나온데 이어 송영길 민주당 대표도 우리가 얼마나 미우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이 더 높겠느냐며 내부 비판을 쏟아냈습니다.

김도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SNS에 "윤석열 후보 지지율이 높은 건 민주당이 반성해야 할 대목"이라며 "우리가 얼마나 미우면 그러겠냐"고 썼습니다. 

송 대표는 나흘 전에도 현 정부 검찰총장 출신이 야당 후보가 된 건 여권에 대한 미움이 반사적으로 표현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제 황운하 의원이 "윤 후보의 지지자들은 대부분 저학력, 빈곤층, 노령층"이라고 한 것도 비판했습니다.

송 대표는 "국민들을 비판하고 훈계하려는 자세는 매우 오만하고 위험한 태도"라며 "겸손하게 경청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최근 한준호 수행실장이 출산 여부를 언급하며 영부인의 국격이라고 표현하고, 최배근 기본사회위 공동위원장은 양당 영입인재 여성 사진을 함께 올리고 '차이는?'이라고 언급하는 등 편가르기 논란이 계속되는 상황입니다.

김기현
"국민 보기를 아주 우습게 알고, 자신들을 지지하지 않는 사람들은 국민도 아니다"

송 대표는 국회 포럼에 참석해 "원전은 무섭다고 도망갈 게 아니라 개발해서 통제해야" 한다며, 문재인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도 다른 목소리를 냈습니다.

TV조선 김도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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