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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위중증 661명 '최다'…오미크론 첫 의심사례 분석 중

등록 2021.11.30 21:16 / 수정 2021.11.30 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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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세 미만 첫 사망


[앵커]
코로나19 확산이 정부의 진단대로 "비상상황"을 맞은 가운데 당국이 새 변이, '오미크론'의 국내 첫 의심사례를 분석 중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와 확진된 인천의 부부와 지인 등 3명인데, 내일쯤 결과가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코로나 위중증 환자는 661명으로 또 다시 사상 최다를 기록했고, 10세 미만의 어린이 사망자까지 나왔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불 꺼진 어린이집 문이 굳게 닫혀있습니다. 이곳에선 지난 26일 첫 확진자가 나온 후 35명이 감염됐습니다.

광주의 이 초등학교에서도 19명이 집단감염됐습니다.

전면등교 첫 주간 서울에선 학생 1090명이 감염됐는데, 미접종층인 초등학생이 절반을 넘었습니다.

10세 미만 아동 사망자도 처음으로 나왔습니다. 기저질환을 앓던 이 아동은 20일부터 발열과 인후통 등 증상을 보였고, 8일 뒤 응급실로 내원해 사후 확진을 받았습니다.

당국은 현재 감염 경로와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다시 최다를 기록한 위중증 환자 661명 가운데 18세 미만도 4명 포함됐습니다.

김부겸 / 국무총리
"국민 여러분, 지금은 비상 상황입니다. 우리는 다시 중요한 변곡점 위에 서 있습니다."

오미크론 유입 우려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14일부터 열흘 간 나이지리아를 방문하고 돌아온 인천 거주 부부와 이들을 마중나온 지인 등 4명이 잇따라 확진판정을 받음에 따라 방역당국은 이들에 대해 오미크론 변이 여부를 검사하고 있습니다.

결과는 내일 나올 예정입니다. 당국은 또 유럽에서 입국한 울산의 확진자 2명에 대해서도 변이 여부를 분석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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