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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오미크론 공포'에 주가 추락…코스피 2900선 붕괴

등록 2021.11.30 21:25 / 수정 2021.11.30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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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중 최저치


[앵커]
우리 증시는 2900선을 내주면서 연중 최저치까지 추락했습니다. 앞서 전해드린 오미크론 우려 등 다시 드리우는 코로나 그림자가 걷힐 때까지는 당분간 롤러코스터 장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김예나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공포에 코스피 지수는 2% 넘게 추락하면서 2839.01로 마감했습니다. 지난해 12월 29일 이후 11개월 여만의 최저치 입니다

"기존 백신이 오미크론에 효과가 떨어질 것"이란 모더나 CEO의 발언이 나오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고, 국내 확진자 2명이 오미크론 변이 발생국에서 입국한 것도 공포를 키웠다는 분석입니다. 

김영환 / NH투자증권 연구위원
"한국에도 (오미크론) 변이가 상륙을 했나, 그런 걱정거리도 반영이 됐고요."

파월 미 연준 의장도 "오미크론 변이의 출현이 고용과 경제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인플레이션의 불확실성을 높일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투자자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습니다.

윤 모 씨 / 20대 투자자
"회복이 안될 거라는 것 때문에 우울하죠. 오미크론이란 또다른 변수가 등장해서 더 떨어진다, 더 안좋아진다고 하니…"

오미크론의 전염력과 치사율, 그리고 기존 백신의 효과 여부를 판단하는 데만 2주일이 소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한동안 국내 증시와 세계 금융시장은 급등락을 거듭할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김예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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