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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신규확진 첫 5천명대·위중증 또 최다…"오미크론 유입 차단 총력"

등록 2021.12.01 14:34 / 수정 2021.12.01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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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코로나 사태 이후 처음으로 5000명을 넘었습니다. 휴일 효과가 사라지며 어제보다 2000명 넘게 급증한 건데요, 위중증 환자도 700명을 넘으며 역대 최다를 기록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정은혜 기자, 자세한 상황 전해주시죠.

[리포트]
네,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5123명입니다.

어제보다 2000명 넘게 늘면서 처음으로 5천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지난달 24일 4천명대에 진입한 지 일주일 만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723명으로 역대 가장 많은 수준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고령층이 전체의 84.4%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새 34명 늘어, 누적 3658명이 됐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의료 여력도 한계에 다다르고 있습니다.

어제(30일) 오후 5시 기준 수도권 중환자병상 가동률은 89.2%로, 수도권 전체에 남은 병상은 77개 뿐입니다.

비수도권 상황도 좋지 않은데, 특히 충청권은 중환자 병상 가동률이 95%로 상황이 심각합니다.

대전은 사흘째 남은 병상이 없고, 세종도 6개 병상이 모두 가동돼 추가 입원이 불가능합니다.

이에 정부는 이달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해 병상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겠다고 밝혔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유입 차단에 총력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뒤 오미크론 변이 감염이 의심돼 검사 중인 4명에 대한 조사결과는 오늘밤 늦게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정부는 사실상 이들이 오미크론 변이에 감염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접촉자들에 대한 조사를 서두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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