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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의심환자 3명 추가, 총 7명…접촉자 추적조사 중

등록 2021.12.01 21:11 / 수정 2021.12.01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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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오미크론에 감염된 것으로 의심되는 국내 환자가 7명으로 늘었습니다. 방역당국이 최근 나이지리아를 다녀온 40대 부부 등에 대한 오미크론 감염 여부 조사를 진행중인데, 오늘 밤 안에 결과가 나올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상황 알아봅니다.

정은혜 기자, 의심환자가 7명으로 늘었다고요?

[기자]
네, 방역당국은 오미크론 감염 의심 환자가 3명 추가 발생해 총 7명이 됐다고 발표했습니다.

당국은 당초 오늘 오후 9시쯤 나이지리아에서 귀국한 40대 부부 등 4명에 대한 오미크론 감염 여부를 최종 발표한다고 했는데요,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 부부는 지난달 24일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해 거주지 근처에서 코로나 검사를 받은 뒤 다음 날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부부 모두 접종 완료자라 격리대상에서 제외됐고, 확진 판정을 받기 전까지 이동 제한을 받지 않았습니다.

이 때문에 지역사회 전파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실제, 부부의 10대 아들과 지인 1명이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지인의 가족 등 3명도 추가 감염된 사실이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이들의 검체도 함께 분석 중입니다.

[앵커]
 같은 항공기 탄 분들도 걱정인데 이분들에 대한 조사도 이뤄지고 있습니까?

[기자]
방역당국은 부부와 같은 비행기에 탄 승객 81명 중 국내 입국한 45명에 대해 PCR 검사를 진행했습니다. 이 가운데 1명이 델타 변이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당국은 부부의 좌석 근처에 앉은 6명은 밀접접촉자로 분류해 자가격리 조치했습니다.

또, 부부가 사는 거주지의 주민 8명도 조사중입니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지역사회에 유입됐을 가능성이 없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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