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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확진자 5123명·위중증 723명…'5차 대유행' 시작했나

등록 2021.12.01 21:14 / 수정 2021.12.01 2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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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상가동률 90% 육박


[앵커]
오미크론 문제를 떠나서 국내 방역 지표들은 이미 악화될대로 악화됐습니다. 오늘은 사상 처음으로 신규 확진자가 5천명을 넘어섰고, 위중증 환자도 폭증하면서 수도권 병상은 사실상 포화상태입니다.

이어서 박상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신규 확진자가 처음으로 5000명을 넘은 오늘, 선별진료소 앞에도 긴 줄이 섰습니다.

박지수 / 서울시 시흥동
"백신도 다 맞고 위드 코로나도 시행되면서 코로나에 대한 걱정을 덜고 있었는데…."

위중증 환자도 하루새 62명이나 늘어 700명대 들어섰습니다. 

하지만 서울의 이른바 '빅5' 대형병원에 코로나 중증환자 병상은 이제 4개뿐입니다.

수도권과 전국의 중환자 병상가동률은 거의 90%와 80%에 이르렀습니다.

대전과 세종의 경우, 남은 병상이 하나도 없는 것으로 집계됩니다.

전해철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제2차장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해 12월 중순까지 1300개 이상의 병상을 추가 확보하겠습니다."

정부는 백신 추가접종도 거듭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대비에도, '5차 대유행'이 빠르게 다가오고 있다는 우려가 큽니다. 

엄중식 / 가천대 길병원 감염내과 교수
"예측모델을 계속 돌리는 분들은 '정점이 없다' 이렇게 표현하기도 해요. 지금 이 속도면 1만명 갈 수 있겠다는 생각이…."

추가 방역강화 여부에 대해, 정부는 내일까지 각계 의견을 수렴해 결정하겠다고 했습니다.

TV조선 박상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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