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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단독] '확진 24시간후 입원대기중 사망' 11월 12명 '폭증'

등록 2021.12.01 21:16 / 수정 2021.12.0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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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월엔 0명


[앵커]
입원대기 중 사망한 코로나 확진자가 지난달에만 20명이나 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 가운데 12명은 확진된지 24시간뒤에 숨졌습니다. 즉, 만 하루동안 병상을 기다리다가 결국 숨졌다는 뜻입니다. 지난 2월부터 9월까지는 이런 사망자가 단 한명도 없었는데 지난달 폭증한 겁니다.

석민혁 기자가 단독으로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코로나 확진 후 입원 대기중 사망자, 즉 격리병상 입원 전 자택 등에서 숨진 환자는 지난달 20명입니다.

이같은 입원대기중 사망자는 코로나 사태가 발생한 지난해 2월 이후 모두 46명. 이 가운데 20명, 즉 43%가 11월 한달에 집중 발생한 겁니다.

마침, 단계적 일상회복에 따른 병상 부족이 악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입니다. 지난 한달 동안 나온 사망자는 800명. 이 가운데 입원도 못한 채 사망한 환자가 2.5%인 셈입니다.   

특히, 지난달 입원 대기중 사망자 20명 가운데 확진후 24시간이 지난 환자는 12명입니다.

이같은 사망자는 올해 1월 2명에서 2월부터 9월까지 한 명도 없다, 10월 1명 발생 후 급증했습니다.

지난해엔 11개월 연속 0명이다 12월에 5명 나왔습니다.

김미애 / 국민의힘 의원
"병상확보를 위해 행정명령만 반복할 것이 아니라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치료조차 못 받고 숨지는 사람들이 늘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국민 목숨이 달린 문제입니다." 

결국 정부는 병상 확보를 위해 모든 코로나 환자는 재택치료를 원칙으로 하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재택치료 확대에 우려가 커지면서 또다른 논란을 낳고 있습니다.

TV조선 석민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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