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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李 "청년 전담부처 설치 검토"…2030 인재 영입 총력전

등록 2021.12.01 21:25 / 수정 2021.12.01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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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전문가'·'뇌과학자' 등 영입


[앵커]
이런 가운데 이재명 후보는 오늘도 2030 세대 인재 영입에 속도를 냈습니다. 오늘은 데이터전문가와 뇌 과학자 등 4명의 인재가 새로 영입됐는데, 여기에 추가로 청년 전담 부처를 신설하는 구상도 밝혔습니다.

보도에 고희동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재명 후보가 팔을 뻗고 청년들과 사진을 찍습니다. 

민주당은 20살 AI 개발자 김윤기 씨와 뇌과학자인 송민령 KAIST 연구원 등 2030세대 4명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청년들이 편을 갈라 다투는 전쟁 같은 상황이 가슴 아프다며 청년 전담 부처 신설을 약속했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청년에 관한 전담 부처를 신설해서 아예 청년들 스스로 직접 책임을 지는 그런 구조를…."

민주당은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를 둘러싼 내홍도 청년층 공략의 포인트로 활용했고,

고용진 /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
“청년위원회를 직속으로 만들어 직접 위원장 하겠다고 하면서 정작 청년 당 대표는 무력화시키는….“

윤 후보를 지지했던 20대 청년 28명은 마음을 바꿨다고 선언했습니다.

안승진 / '팀 공정의 목소리’ 대표
“이준석 당 대표의 지위조차도 부정하며 차가운 조소 섞인 패싱으로 당무를 거부하게 만드는 사태를….”

민주당에선 "이재명 후보를 공부하자"는, 이른바 '재명학' 열풍도 불고 있습니다.

송영길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지난달 26일)
"아는 만큼 보입니다. 이재명 후보를 공부하자고 했습니다"

'왜 이재명인가'라는 이름의 PPT 형식 자료가 등장했고, 당원교육용 영상도 제작했습니다.

"넉넉하지 못한 살림 때문에 교복 대신 작업복을 걸쳐야 했던 아이.."

당 구성원들이 이 후보를 알아야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는 취지인데, 야권에선 "우상화를 꾀할 게 아니라 고통당한 국민 마음부터 살피라"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TV조선 고희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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