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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새벽에 흉기 들고 공장 난입한 50대…경찰, 실탄 3발 쏴 검거

등록 2021.12.01 21:33 / 수정 2021.12.01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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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50대 남성이 흉기 난동을 벌였습니다. 출동 경찰까지 위협하는 등 긴박한 상황이 이어졌는데요, 결국 경찰이 실탄을 쏴 제압했습니다.

이성진 기자입니다.

[리포트]
경찰관 2명이 50대 남성 A씨를 쫓아 갑니다.

A씨가 갑자기 손에 든 흉기로 위협하자, 경찰관이 테이저건을 쏘며 대응합니다.

하지만 A씨가 입고 있던 두꺼운 외투 때문에 소용이 없습니다. 경찰을 위협하며 공장 안으로 진입한 A씨는 흉기를 휘두르며 난동을 이어갔습니다. 

경찰은 공포탄 1발과 실탄 3발을 쏴 흉기를 휘두르는 A씨를 제압했습니다. 

A씨는 허벅지에 총상을 입은 채 저항하다, 10여 분 만에 결국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A씨가 경남 김해의 한 공장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건 오늘 새벽 4시50분쯤. 당시 공장에 있던 당직 직원은 다행히 화를 면했습니다.

공장 관계자
"(현장이)엉망이었는데요. 경찰이 와가지고 난장판이던데요. 싸움을 했는가..."

경찰은 A씨와 해당 업체가 납품 대금 액수 문제 때문에 갈등을 빚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태경 / 김해서부경찰서 형사과장
"대금 관련해서 서로 계산상 착오로 다툼이 이뤄져서 그 앙심으로 범행을 한 것으로 지금 추정하고..."

하지만 업체측은 A씨에게 대금을 모두 지급했다고 반박했습니다. 경찰은 총상을 입은 A씨가 치료를 마치는 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TV조선 이성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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