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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20년생 기대수명 83.5세…1990년생보다 12년 더 산다

등록 2021.12.01 21:44 / 수정 2021.12.01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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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런 기술의 발달은 의료 발전으로도 이어져 수명도 연장될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오늘 수명과 관련된 통계가 하나 발표됐는데, 지난해에 태어난 2020년생은 평균 83세 넘어서까지 살 것이라는 전망됐습니다. 1990년생보다는 12년 가까이 늘어난 수칩니다.

송병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통계청이 발표한 2020년 생명표입니다.

지난해 출생아는 평균 83.5년의 삶을 누릴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기대수명이 2010년생보다는 3년, 1990년생보다는 12년 더 긴 겁니다. 

김수영 / 통계청 인구동향과장
"남녀 모두 건강 수명을 처음 측정한 2012년 이래 주관적으로 건강하다고 생각하는 기간은 계속 늘고 있습니다."

남녀 모두 OECD 기대수명 평균치보다 높았는데, 남자는 처음으로 10위권에 들며 9위에 여자는 일본 다음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과거보다 운동 등 생활수준이 나아졌고 의료기술도 발달한 게 장수 비결로 꼽힙니다.

이성열 / 서울 성수동(78세)
"기본 체조를 하게 되면 이제 몸에 대한 신진 대사가 밸런스가 맞잖아요. 그러니까 밥맛도 이제 생기고…."

지난해 출생아의 3대 예상 사망원인은 암과 심장질환, 폐렴입니다.

암이 없다면 기대수명은 3.6년, 심장질환이 없다면 1.4년 더 늘어나는 것으로 예상됐습니다.

이삼식 / 한양대 고령사회연구원장
"의료수준이라든가 또 우리 건강보험 시스템 있지 않습니까, 조기 발견해서 조기 치료하는 것들 그런 것도 있고…."

다만 우리 사회는 저출산과 맞물린 고령화로 인해 사회적 비용 증가와 재정 불균형 심화에 점점 더 직면하고 있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TV조선 송병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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