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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추적관리대상 '최소 272명'…"입국자 10일 격리"

등록 2021.12.02 21:02 / 수정 2021.12.02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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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밤 국내 첫 오미크론 확진자 5명이 나왔는데 하루도 지나지 않아 추적관리대상자가 272명으로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몇 명이나 더 감염자가 나올지는 알 수 없습니다만 오미크론발 감염이 폭발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렵게 됐다는 뜻입니다.

신규 확진자와 위중증 환자 역시 이틀 연속으로 역대 최다로 치솟았습니다. 코로나 환자 재택 치료 카드로 상황을 돌파해 보려던 정부 역시 당황스러워하는 분위기가 역력합니다. 당장 내일 새벽부터 국내외 모든 입국자에 대해서 열흘간 격리 조치를 취하기로 했습니다.

오늘은 정은혜 기자가 먼저 보도하겠습니다.


[리포트]
오미크론 확진자 3명이 입원한 인천의료원입니다.

최근 나이지리아를 방문한 40대 부부와 공항에 마중나온 30대 남성입니다.

인천의료원 관계자
"처음에 몸살 기운이 좀 있었다는 것 같았는데 지금은 거의 증상이 없는…."

현재까지 확인된 국내 오미크론 확진자는 모두 5명. 이들 3명과 다른 비행기를 타고 나이지리아에서 입국한 50대 여성 2명입니다.

확진자 5명으로 인해, 추적관리대상자는 오늘 기준으로만 272명까지 늘었습니다.

이 가운데 밀접접촉자만 105명입니다. 

40대 부부의 아들이 오미크론에 감염됐는지 여부는 오늘밤 결과가 나옵니다.

접촉 차단에 모든 힘을 쏟겠다는 게 정부의 기본 방침입니다. 

정은경 / 질병관리청장
"오미크론 변이 확진자와 접촉한 경우는 접종 완료자라도 예외없이 자가격리를 실시하고 격리기간도 현행 10일에서 14일로…."

이에 따라 공항 빗장도 더욱 걸어잠그기로 했습니다. 

3일 0시부터 모든 내·외국인은 백신접종과 관계없이 입국시 열흘간 격리됩니다.

나이지리아는 외국인 입국금지국에 추가됐습니다.

또, 오미크론 변이 여부 검사를 해외에서 입국한 모든 확진자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TV조선 정은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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