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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尹, 뉴스 보고 일정 바꿔 '도로포장 사망사고' 현장 방문

등록 2021.12.02 21:39 / 수정 2021.12.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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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안전이 제일"


[앵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근로자 3명이 사망한 도로 공사 사고 현장을 방문했습니다. 오늘 새벽 뉴스를 보고 일정을 바꿔 급히 현장으로 갔다는 건데, 주 52시간제와 최저임금에 대해 비판적 발언을 한 게 논란이 되자 의식적인 '친노동' 행보를 보인 거란 해석도 나왔습니다.

박성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도로 위에 깔다만 아스팔트 더미 위에 윤석열 후보가 조화를 올려두고, 고개 숙여 묵념합니다.

윤 후보는 오늘 새벽 도로포장용 롤러 차량에 노동자 3명이 깔려 숨졌다는 뉴스를 본 뒤, 현장에 가봐야 겠다며 일정을 바꿔 급히 현장을 찾았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국가가 해야 될 가장 중요한 일이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입니다."

윤 후보는 중대재해처벌법을 언급하며 "예방 조치를 하지 않으면 엄하게 제재해야 한다"고도 했습니다.

최근 주52시간제와 최저임금제 철폐 발언 논란을 의식한 친노동 행보란 분석입니다.

다만 윤 후보는 운전자가 롤러 시동을 끄지 않고 내린 것을 언급하며, "간단한 실수 하나가 비참한 사고를 초래했다"고 안타까움을 표했는데, 이재명 후보 측은 "산업재해의 원인을 오롯이 근로자에게 전가했다"고 비판했습니다.

윤 후보는 스타트업 대표들과 만나선 건의 사항을 수첩에 메모해가며 경청한 뒤, "규제는 사회 발전을 가로막는 암적 존재"라고 화답했습니다.

박지현 / 스타트업 대표
"우리나라는 20년 째 비대면 의료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지 않고 있는 게 현실입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후보
"원격 비대면 진료는 우리가 받아들여야 하는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

TV조선 박성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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