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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최신 유행은 여기서…차·패션·화장품, 성수동으로 몰린다

등록 2021.12.02 21:43 / 수정 2021.12.02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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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2030으로 대표되는 MZ세대는 기업들에겐 연구대상입니다. 소비 트렌드를 이끌어가기 때문인데, 기업들이 MZ세대가 많이 찾는 성수동에 다양한 체험형 공간을 마련해놓고 최신 유행을 가늠하고 있습니다. 함께 가보시죠.

이상배 기자입니다.

[리포트]
80년대 동네 오락실 분위기 속에서 고화질 모니터로 게임을 즐깁니다. 

이승연 / 서울 성동구
"남자친구가 하던 게임도 같이할 수 있어서 재미있는 것 같아요."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옛 분식집에서는 마트 등에서 볼 수 있는 가정간편식을 조리해 맛볼 수 있습니다.

김준혁 / 충남 당진시
"SNS에서 요즘 유행한다고 해서 궁금해서 오게됐습니다. 좀 더 자연스럽게 접할 수 있어서 인위적인 게 아니라…."

자동차 전시장도 멋진 사진을 SNS에 올릴 수 있는 명소로 바뀌고, AI가 추천하는 입술 색상도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최근 기업들이 실험적 매장을 잇따라 오픈하는 서울 성수동은, 코로나로 움츠러든 명동과 가로수길 등 기존 상권과 달리, 유행에 민감한 MZ 세대로 붐비고 있습니다.

'실험하고 싶은 기업은 성수동으로 간다'라는 말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허경옥 / 성신여대 소비자학과 교수
"젊은 친구들이 이제 좀 움직이고 경험하고 이러는 것을 좋아하고 체험하는 걸 좋아하는 성향을 반영한 그런 현상이다."

서울에서 거의 유일한 주 7일 상권으로 남은 성수동. 유명 엔터·게임 회사들도 본사를 이곳으로 옮기면서 '트렌드 중심지'로 자리잡고 있습니다.

TV조선 이상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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