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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나란히 선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종범 "정후가 낫다"

등록 2021.12.02 21:46 / 수정 2021.12.02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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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시즌 프로야구에선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이 탄생해 화제였죠. 이종범 LG 코치가 아들인 키움 이정후 선수에 '최고의 선수상'을 시상하며 대미를 장식했습니다.

'부자 타격왕'을 이다솜 기자가 만났습니다.

[리포트]
"이정후 선수입니다. 축하합니다"

은퇴선수들이 뽑은 최고의 선수상에 선정된 '바람의 손자' 이정후. 시상자로 나선 '바람의 아들' 이종범은 아들에게 직접 꽃다발을 건넸습니다.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뽐내며 시상대에 함께 선 부자의 훈훈했던 모습도 잠시, 아들 이정후의 단호한 소감은 아버지를 웃게 했습니다.

이정후 (2021 타격왕)
"(아버지 영향이 있었나요?)오롯이 제 영향입니다. 아버지께서 가르쳐 주시지 않았기 때문에 제 본능에 의해서 하는 플레이입니다."

이종범 코치는 데뷔 후 최고의 시즌을 보낸 아들이 그저 대견할 뿐입니다.

이종범 / LG 코치
"이종범 아들이라고 해서 엄청난 부담도 있었고, 그거를 극복해서 이룬거기 때문에 대단하다고..."

선수 이종범과 선수 이정후를 비교해달라는 질문에는 1초의 망설임도 없었습니다.

이종범 / LG 코치
"현존하는 이정후가 낫죠. 거기에 대해선 질문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세계 최초 부자 타격왕'을 달성한 이정후는 이제 4년 연속 골든글러브 수상에 도전합니다.

이종범 / LG 코치
"엄마랑 동생한테 잘 할 수 있는 정후가 됐으면 좋겠다. 정후야 사랑해"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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