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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檢, '주가 조작' 권오수 구속기소…"김건희는 계속 수사"

등록 2021.12.03 21:18 / 수정 2021.12.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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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검찰이 주가조작 혐의를 받는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가 연루됐는지 여부에 대해선 "계속 수사 중" 이라고 밝혔습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백연상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검찰이 권오수 도이치모터스 회장을 기소하며 적용한 혐의는 자본시장법 위반입니다.

권 회장은 2009년 12월부터 3년동안 '주가조작 선수'로 지목된 이 모 씨 및 전 현직 증권사 임직원과 공모해 91명 명의의 계좌 157개를 이용해 도이치모터스 주가를 끌어올린 것으로 의심 받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이 이런 방법을 통해 82억 원의 이득을 봤다고 판단했습니다.

검찰은 함께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투자회사 대표 이모씨 등 5명을 구속 기소하고, 4명은 불구속 기소했습니다.

구속 기소된 이 모 씨에게 10억원 주식 계좌를 맡겼다는, 이른바 '전주' 의혹을 받은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에 대해선 "계속 수사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권 회장과 이 씨 등을 상대로 김 씨의 관여 여부를 조사했지만, 의미있는 진술이나 증거는 확보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후보 측은 10월 김 씨의 주식 계좌 내역을 공개하고 "전문가에게 거래를 맡겼다가, 손해를 보고 회수한 것이 사실관계의 전부"라고 해명했습니다.

TV조선 백연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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