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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커스] "오미크론, 곧 EU 우세종 될 것"…전 세계 '비상'

등록 2021.12.03 21:22 / 수정 2021.12.03 2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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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아우성이 이어집니다만, 국내 입국자 10일 격리는 불가피한 선택이었습니다. 오미크론이 유럽과 미국에서 확산세를 키우고 있습니다. 전파력이 얼마나 강한지, 백신 3차 접종자까지 감염시켰습니다. 그럼에도 각 국 정부는 백신 접종을 강조합니다. 비상 상황에서 의지할 곳은 백신 뿐인거죠.

오늘 포커스는 '전 세계 오미크론 비상'에 맞췄습니다.

[리포트]
지난 1일 캘리포니아주에서 첫 오미크론 확진자가 나온 미국, 뉴욕과 미네소타 등에서도 변이 감염이 속출하고 있습니다.

특히 해외여행을 다녀오지도 않았고 3차 접종까지 했지만 오미크론에 감염된 사례도 나왔죠.

캐시 호컬 / 미국 뉴욕 주지사
"뉴욕에서 5명의 오미크론 변이 감염을 확인했습니다. 다행히 모두 경미한 사례로 보입니다."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봉쇄나 입국 금지 조치 대신 3차 접종을 강조하는 새 방역 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다음달 끝날 예정이었던 대중교통 마스크 착용 의무화 조치는 3월 중순까지 연장했죠.

조 바이든 / 미국 대통령
"당신이 18세 이상이고 6월 2일 전에 백신을 맞았다면 6개월이 지났습니다. 지금 바로 부스터 샷을 맞으세요."

유럽도 비상입니다. 절반이 넘는 18개 나라에서 오미크론이 확인됐는데 지난달 26일 벨기에에서 유럽 첫 확진자가 나온 지 일주일 만입니다.

영국의 오미크론 확진은 42건으로 늘어났습니다.

보리스 존슨 / 영국 총리
"여러분들이 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일은 부스터샷을 맞는 것입니다."

신규확진자 수가 7만 명을 오르내리는 독일은 결국 백신 접종을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또, 백신을 맞지 않으면 마트나 약국 등 필수 상점을 제외한 사실상 모든 장소의 출입이 금지됩니다.

앙겔라 메르켈 / 독일 총리 
"백신 의무화가 내년 2월에 시행될 수 있게 윤리위원회에 권고 검토를 요청했습니다."

무서우리 만큼 빠른 속도로 전 세게에 퍼져나가는 오미크론 변이, 유럽질병예방통제센터는 몇 달 안에 오미크론이 EU 내 감염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우세종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뉴스9 포커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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