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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손잡은 윤석열·이준석, '커플티' 입고 청년들과 '셀카 유세'

등록 2021.12.04 18:51 / 수정 2021.12.04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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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은 대선 관련 소식으로 시작하겠습니다. 국민의힘이 대선 후보를 확정한 뒤에도 내부 분란만 이어가다 어젯밤에야 사태를 봉합했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기로 정리가 됐다고 합니다. 대선을 앞두고 당 대표가 대선 후보와 의견이 안맞아 잠적을 하는 초유의 야당 상황에 눈살을 찌푸린 국민들이 많았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수습은 됐지만 이제부터가 시작인 것 같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과연 이 나라를 어떻게 이끌고 갈 것인지 그 청사진을 제대로 들어본 적이 없다는 유권자들이 많습니다. 윤 후보와 이 대표는 오늘 함께 부산을 찾아 청년들의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먼저 황선영 기자가 부산 유세 현장 소식을 전하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이준석 대표가 빨간색 커플티를 맞춰 입고 손을 흔듭니다.

커플티엔 "사진찍고 싶으면 말씀달라"는 문구가 적혀있습니다.

"자 우리 셋이! 오른쪽 거 그거 눌러야지."

이 대표가 2030 세대에 맞춘 '셀카유세'를 위해 직접 낸 아이디어입니다.

윤 후보의 생일을 맞아 준비된 케잌을 맞들며 '원팀'을 과시했습니다.

윤석열 후보가 이준석 대표와 극적 봉합을 이룬 뒤 함께 나선 첫 현장 유세는 이곳 서면 젊음의 거립니다. 부산에서 청년들이 가장 많이 모이는 곳입니다.

윤 후보는 이 대표와 함께 부산 지역 의원들이 참석하는 선대위 회의를 열고 "당 중심의 선거운동을 펼치겠다"고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우리가 절대 져서도 안 되고 질 수가 없는 그런 선거를 만들어서…."

이 대표의 잠행 나흘차였던 어젯밤 두 사람은 술을 곁들인 만찬 회동 끝에 오해를 풀었습니다.

이른바 '이준석 패싱 논란'도 일축했습니다.

이준석 / 국민의힘 대표
"저희는 정말 국민이 바라는 정권교체 이외에 다른 목적이 없음을 오늘 확인했습니다."

"우리가 대한민국을 살리겠습니다!"

김종인 전 위원장까지 선대위에 합류하기로 하면서 선대위 인선 갈등과 투탑 논란은 한꺼번에 봉합됐습니다.

TV조선 황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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