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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전북, K리그 최초 5연패 달성…통산 9번째 우승

등록 2021.12.05 19:32 / 수정 2021.12.05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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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가 K리그 최종전에서 제주를 꺾고 우승했습니다. 사상 첫 5년 연속 우승이자, 역대 최다 우승으로, 두 개의 대기록을 세웠습니다.

최윤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무승부만 기록해도 우승이 가능한 전북, 초반부터 제주를 강하게 몰아 부쳤습니다.

팽팽했던 균형은 후반에 깨졌습니다. 후반 9분 코너킥 상황에서 상대 골키퍼 이창근의 실수를 놓치지 않고 한교원이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제주는 반격에 나섰지만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고, 후반 28분, 전북 쿠니모토가 한박자 빠른 절묘한 스루패스를 구사합니다.

공은 정확하게 뒷공간을 파고드는 송민규에게 연결됐고 골키퍼와 일대일 상황에서 침착하게 골로 연결하며 사실상 우승에 쐐기를 박았습니다.

전북은 4위 제주를 2-0으로 꺾고 K리그 최초 5연패를 기록했습니다.

2009년 첫 우승을 시작으로 13년동안 최다인 9번째 우승을 차지하며 '축구명가'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상식 / 전북현대 감독
"승리 없을 때 많이 힘들었고 팬들 비난 사랑 받으면서 치유하고 잘 지냈는데 오늘 많은 팬들 앞에서 전무후무한 5연패 새로운 역사 쓰게 돼서 너무 기쁜 순간입니다"

막판 역전 우승을 노렸던 울산은 설영우의 선제골과 오세훈의 헤딩슛으로 대구에 2-0으로 승리했지만 승점 2점 차이로 통산 10번째 준우승에 머물렀습니다.

수원FC는 수원 삼성과의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도 2-0으로 승리하며 올 시즌 '수원 더비'에서 3승1무로 '천적'임을 입증했습니다.

TV조선 최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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