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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우여곡절 끝에 尹 선대위 출범…"역겨운 위선 정권 교체해야"

등록 2021.12.06 21:02 / 수정 2021.12.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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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尹에게 믿음"


[앵커]
대선 석달여를 앞두고 여야가 다시 신발끈을 고쳐 맸습니다. 선대위 출범을 둘러싸고 크고 작은 논란과 잡음이 끊이지 않았던 건 여야 모두 마찬가지 였는데, 지난 주말사이 일단은 정리가 됐습니다. 무엇보다 국민의힘이 오늘 공식 출범식을 갖고 선대위의 돛을 올렸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100가지 가운데 99가지가 달라도 정권교체를 위해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에게 믿음이 있다"며 정권 교체를 자신했습니다. 뉴스 후반부에는 우여곡절 끝에 국민의 힘에 합류한 김종인 위원장을 스튜디오에서 직접 인터뷰 할 예정이니 끝까지 지켜봐 주시기 바랍니다.

그럼 박경준 기자의 보도부터 보시겠습니다.

[리포트]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이준석·김병준 상임위원장, 무대에 오른 네 사람이 맞잡은 손을 번쩍 들어올립니다.

후보 선출 한달만에 선대위 출범식에 선 윤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현금성 포퓰리즘 정책과 전월세 폭등, 세금 급증을 비판하면서, 정권교체 없이는 자유 대한민국이 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겹도록 역겨운 위선 정권을 반드시 교체해야 합니다."

그러면서 "100가지 중 99가지가 달라도 힘을 합쳐야 한다"며, 청년과 여성, 중도와 합리적 진보까지 지지 기반을 확장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윤석열 / 국민의힘 대선 후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습니다."

윤 후보는 이번 대선의 주요 승부처로 꼽히는 청년 민심에 공을 들이며 2030세대를 출범식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청년들의 힙합 댄스와 비보잉으로 개막을 알렸고,

"I say 윤 You say 석열, 윤, 석열"

대학생 20명이 무대에 함께 했습니다.

19세·27세 청년들의 지지연설엔 박수가 이어졌습니다.

김민규 / 19세
"공정과 상식이라는 철학을 먼저하는 대통령이 제가 처음으로 투표하는 그런 대통령이 되었으면…"

극적으로 합류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윤 후보를 향한 신뢰를 보였습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
"제가 윤석열 후보에게 갖고 있는 믿음이 국민 여러분이 갖는 믿음과 결코 다르지 않을 것 입니다."

TV조선 박경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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