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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오미크론' 확산에 안산 모 중학교 긴급 원격수업 전환

등록 2021.12.06 21:09 / 수정 2021.12.06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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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까지 번졌다


[앵커]
인천 교회에서 촉발된 오미크론 변이는 경기도와 충북으로 번졌습니다. 예배에 참석했던 안산의 한 중학생이 확진되면서 학교 전체가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고, 같은 예배에 참석한 충북 진천 거주 70대 외국인 여성도 오미크론 변이로 확인됐습니다.

이어서 구자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기도 안산의 한 중학교입니다. 오가는 학생의 모습조차 찾아보기 어렵습니다.

지난 4일 2학년 A군이 오미크론 변이에 확진되면서, 오늘부터 전면 원격수업으로 전환했기 때문입니다.

이 중학교에서 첫 확진 판정을 받은 학생은 지난달 28일 인천의 한 교회 예배에 참석했습니다.

A군은 외국인 가정의 자녀로, 확진 전날인 지난 1일까지 등교해 수업을 받았습니다.

A군과 같은 반인 학생과 교사 등 30여 명은 자가격리됐습니다.

A군의 가족이 예배에 동행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방역당국 관계자
"외국인이고, 부모님도 외국인이시고 학급 전체 다 검사받고 자가격리 중이라고…."

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감염이 경기도로 확산된 건 A군이 처음입니다.

인근 주민
"안산에도 그게 또 번지나 하고 걱정이죠, 지금. 아직 인천에만 있는 줄 알았는데…."

인천 교회발 오미크론 변이는 충청북도까지 번졌습니다.

당시 예배를 다녀온 뒤 지난 4일 확진된 70대 외국인 여성도 오미크론 변이로 판명 났습니다.

이 여성은 인천에서 진천까지 시외버스와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지자체는 버스 승객 9명을 찾기 위해 재난 문자를 발송하고, 지역 택시 운전기사 140여 명에 대한 전수검사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구자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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