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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남아공 "오미크론, 입원기간 짧아"…英선 "코로나, 최소 5년 지속"

등록 2021.12.06 21:11 / 수정 2021.12.06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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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런데 오미크론의 증세에 대해서는 비관론과 낙관론이 아직 교차하고 있습니다. 가장 많은 확진자가 나오고 있는 남아공에서는 '오미크론 증상이 비교적 가볍다' 라는 보고서가 나온 반면, 앞으로 적어도 5년 동안은 코로나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힘들거란 전망도 나왔습니다.

송무빈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남아공 확진자는 나흘 연속 1만 명대입니다. 그런데 사망자는 아직 보고되지 않았습니다.

의학연구위원회가 오미크론 증상이 경미하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미셸 그룸 / NICD 공중보건 전문가 (지난 3일)
"전파력이 더 높은 건 분명하지만 증상이 심각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감염이 아주 잘 돼도 증상은 경미할 수 있거든요."

병원현장을 조사해보니, 오미크론 환자 42명 가운데 70%가 산소치료가 필요없었습니다.

대부분이 산소치료를 받은 델타 때와는 다른 모습입니다.

평균 입원 기간도 8.5일에서 2.5일로 짧아졌습니다.

다만 표본이 적습니다.

앤서니 파우치 / 美 NIAID 소장
"지금까지는 아주 심각한 수준의 증상이 있다고 보이진 않습니다만 단정짓기 전에 주의해야 합니다."

영국 정부자문단은 보고서를 통해 "예측 가능한 유행병이 되는데 최소 5년이 걸릴 것"이라고 예측하며, 진단검사와 백신 접종 등이 10년 동안 필요할 수 있다는 전망을 냈습니다.

미국 보건당국은 오미크론용 백신이 나오면 바로 승인할 태세입니다.

질병통제예방센터는 식품의약국과 승인 간소화 절차를 논의 중이라고 전했습니다.

화이자는 오미크론용 백신에 100일 가량, 모더나는 임상시험 착수까지 90일이 걸린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송무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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