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사회

'특별방역 첫날' 식당·카페 가보니…'방역패스 전담 직원' 등장

등록 2021.12.06 21:13 / 수정 2021.12.06 22:47

  • 페이스북
  • 트위터
  • 이메일보내기
  • URL복사


[앵커]
다시 코로나 확산세가 심상치 않자 정부가 오늘부터 4주간을 다시 특별방역으로 설정했습니다. 사적 모임 인원도 줄이고, 식당과 카페는 방역 패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 탓에 한꺼번에 손님이 많이 몰리는 시간에는 혼란과 혼선이 빚어지기도 했습니다.

서영일 기자가 그 현장을 둘러봤습니다.

[리포트]
점심 시간, 서울의 한 설렁탕집에 손님이 물밀듯이 들어옵니다. 

"여기 체크 한번 해주시고 입장해주십시오, 혹시 미접종자 안계시죠?"

오늘부터 식당·카페도 접종 완료를 입증하는 '방역패스'가 있어야 들어갈 수 있습니다.  

신다한 / 설렁탕집 사장
"일일이 찾아가서 쿠브(COOV)앱에 들어가서 연동하셨냐라고…."

또 다른 식당은 입장 시간 단축을 위해 전자출입명부 기계를 1대 더 들였습니다.

하지만 이걸로도 부족해 방역패스 확인 전담직원을 둬야 했습니다. 

장용준 / 중화요리집 사장
"QR 체크인을 2개를 쓰고 있거든요. 쓰고 있는데도 체크를 할 경우에는 종업원이 꼭 한 사람이 필요한 경우가…."

방역패스가 낯설기는 손님들도 마찬가지. 85세 어르신은 주변의 도움을 받아 접종완료를 증명했습니다.

김연이 / 서울 도봉구
"핸드폰에서 앱을 깔아놓는 것을 해야하는데 (잘 몰라서) 옆에 있는 손님이 도와주시고…"

손님들이 혹시나 발길을 돌리지 않을까, 자영업자들 걱정은 커져갑니다.

신현호 / 한식집 사장
"점심시간 직장인들한테 30분정도 타이밍 장사를 하고 있는데 오는 손님도 짜증이 나지, 매일 어떻게 확인을 합니까?"

방역패스는 영화관, 독서실 등 16개 업종에도 확대 적용됩니다.

TV조선 서영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제보하기